MBN 사노라면 경북 영덕 떼굴이체험농장 복숭아밭 옹고집 남편과 울화통 아내 8월 17일 방송

2025년 8월 12일 방송된 MBN 사노라면 701회에서는 경북 영덕 오지인 잣나무골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귀농 15년 차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도시에서 운수업을 하던 남편 오창선 씨와 아내 심은경 씨는 어머니가 살고 있는 마을로 들어와 농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포도, 사과, 복숭아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몇 년간의 실패와 힘든 농사일은 부부에게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특히 일을 줄이자는 아내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묵묵히 농사만 짓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복숭아 풍년을 맞이했지만 판매 판로가 부족해 부부는 지역 장터에 나서게 됩니다.

사노라면 영덕 옹고집 남편과 울화통 아내 

떼굴이 체험농장 - 복숭아 판매 전쟁

수확한 복숭아 중 상품성 없는 것들을 모아 말려 체험 교실 재료로 쓰려던 아내는 남편에게 발각돼 호된 꾸중을 듣습니다. 그럼에도 가계를 돕고자 판매 방법을 찾던 부부는 장터에서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판매 방송을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농번기의 바쁜 일정 속에 복숭아 택배, 포도밭 관리, 양봉장 운영까지 겹쳐 갈등이 이어집니다.

결국 폭발한 아내
급한 포도밭 일을 부탁했음에도 양봉장에 가 있는 남편을 본 아내는 참아왔던 울화를 터뜨립니다. 날 선 말싸움 끝에 남편은 홀로 산속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과연 두 사람은 다시 화해하고 함께 농사와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습니다.

방송 속 정보

• 촬영지: 경북 영덕 잣나무골
• 농사 품목: 복숭아, 포도, 사과, 양봉
• 출연자 연락처: 심은경(아내) 010-9142-7790

마무리하며

이번 방송은 농촌에서의 삶이 단순한 전원생활이 아닌, 부부의 인내와 협력이 필요한 치열한 현장임을 보여줬습니다. 복숭아밭에서의 풍년과 판로 개척, 그리고 고집과 오해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내려는 부부의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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