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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는 남성과 여성이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듭니다. 우리의 자율 신경계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제 멋대로 날뛴다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관계 후 복통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이 20대의 젊은 분들이라고 합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복통보다는 질 분비물(냉)의 변화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성관계 후 느껴지는 복통
장기의 이완과 수축은 우리의 의지로 제어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절정에 오른 성관계 중에는 긴장되어 있는 근육과 신경이 이완되면서 한시적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온몸이 긴장하고 강렬한 경험이 지나가고 나서 겨우 긴장이 풀리고 나면 그때서야 몸의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죠.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원인
복통은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외부의 스트레스나 내 자세가 불편할 때, 무엇을 먹었느냐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찬 음식, 더운 음식을 먹고 관계를 했을 때도 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강한 강도로, 어떠한 자세로, 또 어떤 상태에서 관계를 가졌는지가 모두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감성반응
연인과의 관계는 절정의 기쁨만을 주지는 않습니다. 절정에 이르기 전까지 극도의 흥분 상태를 거치게 되고 내가 평상시에 느끼지 못한 여러 가지 감각과 감정들을 자극합니다. 이런 새로운 경험. 익숙하지 않은 경험들이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불안의 감정을 내내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복부나 골반등을 긴장시킬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강도
연인이 모두 성관계에 익숙하지 않다면 강약 조절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연인 간의 관계가 서로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한 최선의 행위라는 것을 그 방법에서 오해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정한 강도 이상의 자극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이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되어 복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르가슴에 의한 근육 경련
연인과의 관계 중 절정에 도달하면 여성의 골반 근육은 수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축은 아랫배와 골반에 경련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아랫배에는 질, 자궁, 난소 등의 복잡한 생식기관과, 배설기관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주 복잡하게 구성되어있고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당장의 관계 후에 나타나는 배앓이 증상은 익숙하지 않은 자극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계 시 가해지는 압력
정상적인 체위로 관계를 하면 자궁을 포함한 여성의 아랫배에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는 강한 자극이 가해집니다. 외부의 공기를 여성의 내부로 밀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면서 내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관계 전에 소변을 배설하는 것으로 몸안의 압력을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성의 정액
정액에 포함된 프로스타글란딘이란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소량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 런런 체질의 여성에게는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의 원인들
고통이 오면 중지해야 합니다. 상대를 기쁘게 해줘야 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우선은 중지하고 자세를 바꾸거나 강도를 약하게 혹은 다른 부위의 자극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복통에는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복잡한 생식기와 배설기관이 포함된 아랫배에 자극은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 외에 생리 중, 배란 중, 임신 중일 때 관계를 가지면 배앓이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계 후 즉각적으로 나타는 배앓이의 원인으로 임신은 아닙니다. 배란 일에 맞춰 성관계를 한다면 수정란이 만들어지기까지 4~5일, 그 수정란이 착상하기 까지 7~10일 정도 경과해야 하기 때문이죠. 통증의 강도가 사라지지 않고 만성으로 이어진다면, 일시적인 통증이라도 그 강도가 주기적으로 강해진다면 내원을 해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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